1670284
번역)프리챤 각본가 트위터 토크 방송 챤 베스트곡 10
즉석에서 하는거다보니 똑같은말 여러번 한다던가 말을 안 끊고 ~해서~하고~하는 이런 식으로 얘기해서 번역 퀄이 좋지 않음 그냥 참고 보셈
랭킹은 오늘 생각나는대로 정한거라 내일,다음주,다음달이 되면 또 바뀔거라고
그래서 10위,9위 보다는 10번째,9번째 라는 표현을 강조해서 말함
10 플라네타리움의 껍질(이브 솔로)

처음 들었을때부터, 사실 제가 코무로 테츠야(90년대 J팝 거장) 세대의 음악에 엄청 빠져 있었던 남자라서 전조(노래에서 조를 바꾸는것)에 엄청 약하거든요.
근데 이브의 솔로곡의 마지막에 마지막 부분에 엄청난 전조가 있잖아요?소리의 브레이크라던가 있어서, 예전에 트위터에서도 얘기 했지만 그게 엄청 에모해서..
라이브의 영상도 이브의 데뷔 때 달아오르게 해 줬고, 리얼 라이브 쪽에서도 사시데씨(이브 성우)의 재현성이 장난 아니라서 온라인으로 봤지만 처음 본 순간 이야-그건 위험했지요.
거기서 원래부터 좋다고 생각했던 곡인데도 마음 속에서 랭킹이 엄청 올라버려서...
뭐랄까 곡 자체의 분위기가 좋은 느낌이 있어서 라이브로 보는 편이 더 느낌이 강한건가 하는..제작진 입장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 싶긴 한데
참 아쉬운 얘기지만 아리스랑 이브의 듀엣곡을 라이브로 더 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딱히 디스라거나 그런건 아니긴 한데 라이브로 좀 더 들었으면 랭킹이 더 오르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있네요
역시 라이브의 힘이 이 곡의 인상을 강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느낌으로 랭킹을 생각할때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9 네버 엔딩(1기 4쿨 오프닝)

오프닝 곡 중에서도, 몰론 키랏토 스타트(1기 1쿨 오프닝)가 조금 별개의 느낌이 있긴 하지만서도, 프리파라로 치면 메이크 잇 같은 찬가라고나 할까 그런건 당연히 키랏토 스타트라고 생각하지만서도
그럼에도 이 곡을 고른건 제가 활기찬 오프닝도 좋아하지만 슬픈 감성의 오프닝도 무지 좋아해서, 낡은 아재 얘기라 정말 죄송하지만 Z건담의 물의 별에 사랑을 담아 라는 곡이 있는데
저런 로봇 애니에서 저런 노래가 오는건가 했던게 꽤 취향에 맞아서, 네버 엔딩이란 곡도 그런 느낌으로 제 안에서 엄청 좋아하는 곡이라
4쿨이 앙쥬의 은퇴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미라이쨩 일행이 막으려고 힘내는 이야기였는데 그 마음이 상당히 담겨있는 오프닝이었기 때문에
당시 제작하면서 에이벡스의 담당자나 관계자 분들에게 작중 내용을 열심히 전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담겨있구나 라고 느낀 가사였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도 전개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들으면 울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곡이라 후렴의 슬픈 감성이 무척 에모한 노래죠.
가사를 들으며 1기 마지막 부분에서 앙쥬의 대사를 들으면 정말 좋아요.이번에 D아니메에서 재탕 하기도 했는데 뭐 이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그런 느낌으로 9위에 선정했습니다.
8 ABCDE이네(3기 1쿨 엔딩)

아까 슬픈 감성이 좋다는 얘기에서 이어지는데 전 원래 오프닝보다 엔딩이 좋은 편입니다만, 이 곡이 정말 활기차고 밝은 곡이지만 듣고 있으면 아 이번주도 끝나버리는구나 하는 느낌이라
일요일의 사자에상 엔딩을 들을때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일요일 끝나노 하는 느낌이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엔딩영상의 마지막에 키랏츄가 손을 흔들면 검은 동그라미가 슥 다가오면서 뿅 하고 사라져버리는 고전적인 연출이 일요일 아침임에도 아 이번주 일요일도 즐거운 프리챤이 끝나버렸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3기 후반에 마스코트들이 퍼레이드를 할때도 키랏츄가 키랏토 반짝일 준비는 OK?라고 하는걸 본편에도 넣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퍼레이드를 한다고 하는 아이디어는 처음부터 있었기 때문에 이 곡으로 그게 가능했던건 엄청 좋았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7 자나깨나 드림걸(멜틱 스타 1기 3번째 단체곡)

멜틱의 노래가 좀 적을거라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만 제가 팝한 음악을 좋아해서 멜틱의 노래는 너무 굉장해서 손이 안 간다고나 할까,
제가 음악을 제대로 아는건 아니지만 음악의 해설을 해주는 방송이나 유튜브가 너무 좋아서 코드라던가 전문적인 용어는 잘 모르지만 테크니컬한 이야기를 듣는게 너무 좋아서
제 텐션 코드랑 맞는 음악들이 그렇게 만들어졌구나 하는 이야기들을 듣는게 좋아요.
조금 이야기가 새버렸지만 멜틱의 노래는 전문가에게 분석받고 싶어지지요? 여긴 이렇게 해서 이렇게 만들어진겁니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싶은 느낌이 있어요.
그런 느낌으로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소개해드리고 있는 자나깨나 드림걸입니다만,
이 노래는 멜틱의 노래중에서도 아까 플라네타리움의 껍질에서도 한 얘기입니다만 라이브의 인상이 엄청 강해서
이 자나깨나 드림걸은 애니에서 처음 나오는 날 라이브에서도 부르게 되어서 바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는게 가능했습니다.(실제로 애니에서 처음 방영한 날 성우 라이브에서 바로 부름)
그런 감동은 좀처럼 없었죠.인트로에서 쟈쟈쟈쟈쟈쟈쟈잔 하는거 듣는 순간 소름이 쫙 돋았어요.
전에 트위터에서도 얘기 했지만 같은 가사라도 첫번째,두번째 갈수록 미묘하게 부르는 법이 달라져서 마지막 부분에 네-테-모- 하고 한박자 쉬고 사메테모 하는 부분이 엄청 좋아요.
메리메리 판타지아의 느낌도 좋아하지만 이 곡을 7번째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6 퍼펙트 피날레(아이랑쥬)

이 곡도 1기 후반의 전개랑 겹쳐서 프리티 시리즈의 현장은 전개와 곡의 분위기가 이렇게 조화를 이루는게 정말 대단한 작품이구나 하는 인상을 받아서
당시에 마지막 곡을 어떻게 할까요 하는 회의에서 말하자면 1기의 라스트 보스 곡이잖아요 .당연히 아이라랑 앙쥬가 보스인건 정해져 있었고 그럼 이 둘이라면 어떤 곡이 좋을까 전개의 얘기랑 같이 하면서
당시의 기억이 좀 희미하지만 처음에는 둘이 싸우는 컨셉이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음알못인 주제에 매번 이런 곡이 좋아요 하는 의견을 내서, 실제로 프리티 시리즈에선 빡센 느낌의 라스트 보스 곡이 이래저래 있어서 퍼펙트 피날레의 경우도 깊은 고찰을 넣자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실제로 곡이 나왔을땐 우와앙 하면서, 역시 제일 에모했던건 곡 중간에 대사 들어가는거 너무 좋죠.대사라고 할까 사요나라 라고 짧은 순간 얘기하면서 지금 말하면서도 살짝 울컥 합니다만
이 부분은 각본도 앙쥬와 아이라의 마음에 빠져들어서 썼기 때문에 다른 곡들도 그렇지만 특히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너무 빠져들어서 이 노래를 들으면 평범한 상태로 못 있겠다고 할까
발주할 당시에 인트로 부분을 한번 더 넣는다던가, 여운이 남도록 해야 한다던가 특히 이 곡은 이런저런 요구를 많이 했기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각본가의 그런 요구를 전부 받아주는 프리티 시리즈의 현장은 역시 대단하구나 라고 느껴서,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서 엄청난 현장이네 라는걸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5 메모리즈 포 퓨쳐(미라이,니지노사키)

이 노래가 2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곡이 되었습니다만, 마침 이 곡이 나온 편이 100화였었죠.
어나더 다이아랑 미라이가 대면하면서 피로하게 된 곡인데 이 곡이 100화까지의 전개가 정해진 상황에서 발주했기 때문에, 어떤 곡이라도 본편에서 신기하게, 신기하게 라고 하는건 좀 그렇네 대단하게 녹아들게 되는데
이 곡은 특히나 본편에 녹아든다고 할지 반영된 곡이 되어서 아마 샘플곡을 들으면서 100화 각본을 쓰지 않았나..하고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샘플곡 처음 들었을때 완전 대통곡을 해버려서, 제가 원래부터 눈물이 잘 나오는 사람입니다만 영화의 예고편에서도 울어버릴 정도로
샘플곡 처음 듣는 순간 아 이렇게 전개가 되겠구나, 아니 니가 쓰는거잖아 인마 라는 얘기가 되어버리지만 이야기를 생각하는 순간 눈물이 멈추지 않게 되어버렸어요.
그런걸 뛰어넘고서 쓴 100화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토모다치 다카라네 에서 토모다치 다몽네 로 바뀐다거나 하는 부분에서 역시 개쩌는구나 하면서 써서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방금 퍼펙트 피날레도 그렇지만 이 곡도 나름 라스트 보스 곡이라고 부를 곡인데요, 작품 후반의 이야기가 다이아에 집중되면서 그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역할을 맡고 있었으니
라스트 보스 곡이라 하긴 좀 그런게 누군갈 쓰러뜨리거나 개심시키는게 아니라 틀어박힌 다이아를 이쪽으로 오렴 이라고 하면서 손을 뻗는 곡이기 때문에 상냥한 라스트 보스 곡이라는 느낌으로 제 안에 인상이 깊게 박혀 있습니다.
4 로켓 하트(미라클 키랏츠 2기 단체곡)

이 타이밍에 로켓 하트라니 의외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은 키랏츠 노래중에 로켓 하트가 너무 좋아서
슈퍼 큐티 슈퍼걸이나 소녀 어텐션 플리즈같은 곡도 좋지만, 모처럼 이렇게 얘기하는 장을 마련했으니 조금 다른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하는 나쁜 생각이 나와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본편에서 많이 보여주지 못 한 것이 마음에 남는다고 할까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만
본편에서 미라이가 우주에 쏘아올려져 버릴뻔한 장면도 있는 재밌는 에피소드엿습니다만, 거기서 별누나라고 하는 좋은 캐릭터가 나와서 그 별누나가 예전에 쓰려고 했던 곡을 리메이크 하는,
레트로 느낌?까진 아니지만 8,90년대 분위기의 노래인것도 제 취향이었고 방금 얘기했던 코무로 테츠야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8,90년대의 뿅뿅거리는 느낌이 너무 취향이라 그 연장선에 로켓하트라는 곡이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곡에 로켓이 들어가는것 부터 좀 색다른 느낌이 드는게 정말 좋네요. 그래서 라이브에서도 더 듣고 싶고 본편에서도 더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프리챤 마지막화가 우주에 가버린다는 전개가 되버려서 키랏츠가 달에 도착해서 이 노래를 부른다거나 하는 망상이 끊이지 않는 점이 에모하다고 느낍니다.
기회가 된다면 별누나 버전의 구 로켓 하트도 듣고 싶다고 생각해버립니다만, 가사도 처음 들었을때 엄청 놀란게 "예상 외의 반짝이 립스틱으로 모두의 눈동자도 꼼짝 못 하게(못을 박는다라는 뜻으로도 쓰임)"
이런 가사 제 머리로는 절대 생각 못 할 대사라서, 가사만으로 음이 들려올 정도라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명이서 지구를 뛰쳐나가 세이 헬로라는 가사도 너무 귀엽고 그런 점에서 좋다고 느낍니다.
베스트 3 진입 전에 오늘 얘기하는건 추억이 많이 담긴 곡 위주라 자기도 모르게 1기 곡 위주로 뽑은 경향이 있는것 같다면서 다른 엔딩 얘기 조금 함
3 브랜드 뉴 걸(2기 2번째 엔딩)

로켓 하트도 그렇지만 이 무렵 곡을 만든다는게 불안하면서도 기뻤는데, 사실 엔딩곡이면서도 라이브곡 후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다른 곡이 채용되긴 했지만 다들 처음 이 곡을 들었을때 좋은 곡이라고 느껴서
또 금방 울게 되버리는 늠김이기도 하고, 또 낡은 얘기가 되버립니다만 00년대,90년대의 애니 엔딩을 망상해버리게 되는 곡이라고 할까, 그 곡 좋아했었지 같은 느낌이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엔딩으로 쓰인다는 말을 들엇을때 무척 기쁘기도 했고, 방송에서 엔딩이 바뀔때도 관계자분께 영상 데이터 먼저 받아보게 되었을때
정지화에 스탭롤이 올라가는 왕도적인 엔딩이기도 했고 그림도 너무 좋았고, 다이아가 돌아보는 장면도 동화가 아니라 뚝뚝 끊기는 느낌으로 연출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부터 좋았던 곡이지만 영상 보는 순간 개좋네- 라고 생각해버립니다. 엔딩 그림 너무 좋아서 엽서화 됐을때 놓쳤던걸 아직도 분하게 생각해서 이거 재판 안 하나 같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대신 프로듀서용으로 받은 엔딩 그림을 방에 장식해두고 있긴 합니다만.
실제로 이 Brand New Girls 라는게 조금 변칙적인 멤버 선정이라, 키랏츠도 아니고, 멜틱도 아니고 미라이, 린카, 메루 3명이 노래하는데, 그 3명의 유닛이 결성되서 브랜 뉴걸로 노래한다.
까놓고 말하면 런걸런이지만요 설정으로는 일단 그렇습니다
흔히 있는 유닛셔플이라고 할까요 그룹 간의 멤버를 서로 교체해보고 싶다! 라는 얘기도 프리챤 제작중에 물론 나왔었습니다만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결국 하진 못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이나 다른분들, 저도 그렇고 역시 멤버셔플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본편에서는 못한다고 해도 예를 들면 드라마 CD라거나 다른 미디어에서도 할 수 있으면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그게 가능해지면 또 망상의 폭이 넓어지지 않습니까? 누구랑 누가 팀을 짜면 엄청 재밌겠다~ 같은 이야기, 언젠가 그런 걸 할 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이건 정말로 여기서만 말하는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만 그런 게 너무 좋아서...
지난달에 있었던 런걸런의 이벤트의 팜플렛에도 브랜뉴걸을 풀버전으로 듣고싶다는 마음이나, 이 곡의 모티브등, 제 인터뷰가 적혀져있습니다
2 프리마돈나(118화 올프렌즈 에피소드 단체곡)

이건 프리챤이라는 작품에 참가하는 것이 결정 된 후로 겨울, 가을? 까먹었네요. 나카노 선 플라자에서 했던 성우 라이브에 처음 갔을 때 인데(프리파라&프리챤 2018 가을 라이브)
아직 프리챤이 방영한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는데 오프닝 무대에서 런걸런이 오프닝을 불렀죠
노래도 곡수도 당연히 별로 없으니 이 프리마돈나 메모리얼을 불렀는데, 이건 극장판 프리파라에서 먼저 나왔었죠
미라이와 에모가 얼굴을 비추는, 극장판에서 쓰인 곡입니다.오프닝 곡으로써 그때 이 곡을 불렀지요 런걸런이
그때 처음으로 듣고 '와 노래 진짜 좋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둔감해서, 그때는 이 노래에 숨겨진 여러가지 의미들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유이 아와스" 라는 가사도 보고서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저런 일본어를 쓰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고
그 후에 "아..설마?!" 하고 깨달아버렸어요. 그때는 가사 해석된 글 같은 것도 얼마 없던 때라서 진짜 스스로 깨닫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곡엔 역대 시리즈의 키워드나 주인공들의 이름들이 들어가있구나 하는 걸 깨닫고 '아~~~!!' 하고 소름돋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냥 평범하게 좋은 곡이 아니었구나 하고 '무서워무서워무서워 이게 뭐야~'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그 감각이 정말로 프리티 시리즈 라이브의 첫 체험이었기에 우와 여기서 벌써 당해버리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 후엔 다들 알고 계신대로 프리챤 3기에서 프리티 시리즈가 10주년을 맞이하고, 역대 주인공과 미라이가 라이브를 한다는 이야기를..
3기 제작이 좀 진행되는 도중에 들었기 때문에 깜짝놀랐습니다
처음엔 유튜브같은 데서만 트는 특별영상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제대로 에피소드로 만들어서 프리챤 3기에 넣는다는 얘기들 듣고 진짠가?! 싶었습니다
그럼 본편에 나오는 거니까 이건 프리챤 곡으로써.. 프리챤 곡이라고 해야할까 프리티 시리즈를 집대성한 곡이라고해도 좋겠구나 싶었고
정말 좋죠 여기도 음악을 잘 아는 분이 해설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뭐라고 해야할까 후렴 들어가기 조금 전에 미래의 내가 이치방! 모두 친구, 함께 찾으러 가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점프하자! 하는 부분이 정말정말 좋아요. 음악 잘 아는 사람한테 그장면이 왜 좋은지 설명 듣고싶을 정도에요 왜 이 부분이 에모한건지 어째선지 그 장면에선 울어버려요 . 뭔가 비밀이 있는 거 같은데
사실 프리챤 3년 해놓고 아직 뒷풀이도 제대로 못했는데, 만약 하게 된다면 동창회겠죠. 동창회에서 음악하는 분이랑 만나게 되면 꼭 물어보고싶습니다
모든 곡들 물어보고싶긴 한데, 프리챤의 모든 곡들의 에모함에 대해서 물어보고싶습니다
1 인디비쥬얼 주얼(링마리 2기 팀곡)

라이브 팜플렛 같은 곡에서도 좋아하는 곡이라고 몇번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링 마리의 인디비쥬얼 쥬얼입니다
이건 정말로.. 처음 들었을 땐 물론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고 좋아했습니다만 솔직히 지금만큼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이게 프리티 시리즈의 대단함 아닐까요
에이벡스의 담당, 감독, 프로듀서 분들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것만큼 링마리, 나아가서 프리챤이라는 작품에 맞는 곡이 나온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각본을 썼지만 현장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이렇게까지 전해질 수 있다니 어째서!?'하고 이 사람들 나보다 링마리랑 프리챤을 더 잘 아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곡입니다
인디비쥬얼 주얼의 오치 사비라고 하는 부분,제가 잘 몰라서 어치 사비가 맞는진 모르겠는데 1절 2절이 끝나고 살짝 조용해지는 그 부분이 있잖아요
그 부분을 오치사비라고 하는데, 그 부분이 정말 좋습니다 (정확히는 후렴에서 갑자기 음량을 뚝 떨어뜨려 정적을 연출하는 기법이라는듯)
거기 가사라고 하는게 특히 '아 정말이네!' 라고 말해버리게 되는 가사네요.
마리아와 스즈가 만나고 서로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잘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않았나 하는 점이 느껴지는 가사에요
이게 링마리의 이야기를 써나가는 와중에 아 그래그래 이거야 하면서 "바라바라코소 키라키라*제각각이야 말로 반짝임)" 같은 가사라던가 단어 선정 센스가 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이 곡의 대단함, 그리고 프리티 시리즈의 굉장함을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링마리가 결성하고 나서부터, 그리고 이 노래가 완성되고 나서부턴 링마리의 이야기를 쓰는 각본가 분께 인디비쥬얼 쥬얼의 이 부분을 어떻게 살릴 수 없을까요 같은
이 가사를 대사로 해주세요 까진 아니지만 이 분위기를 본편에 담을 수 없을까요 같은 부탁을 한게 기억에 남습니다.
랩이 들어가있다던가 둘의 관계가 어려운 요소도 있었을텐데 그런걸 훌륭하게 묶어낸 곡이기도 하고
최근에 좀처럼 마리아랑 스즈가 같이 무대에 설 기회가 없어서 들을 기회가 없는건 슬픈 일이지만(성우 라이브 얘기)
덕분에 제 속에서 레어도가 오른 느낌도 들고, 다음에 인디비쥬얼 쥬얼을 들을 기회가 있다면 제정신으로 있을 자신이 없네요.
지금도 살짝 울면서 말하고 있는데 지금 이 노래 들어버리면, 평소에도 차 안에서라던가 듣고 있습니다만 엄청 위험하네요.울어버리네요.
울게 되는 곡이라서는 아니지만 에모하네요 그래서 이 곡을 1번째로 배치했습니다.
우는 곡이라고 하니 파이널 일루미네이션 인트로만 들어도 울어버리네요.
이후론 잡소리 하다가 끔